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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7일 일요일

TV 구입 프로젝트 #8 - TV 설치





드디어 TV가 집에 도착했다. 박스 이곳 저곳에 약간씩 들어 간 자국은 있었지만 동네에서 막 배달해 온 것과 아무런 차이가 없었다. 기존 TV와 면적으로 거의 6배는 차이가 나는 것 같다. 아직 박스 상태이니 그렇게 보일 테지만 그래도 엄청 커 보인다.


상자를 벗기고 받침대를 조립한 후 원래 TV가 있던 자리에 놓으니 너무 큰 것을 산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될 정도다. 전에 TV를 내려 놓고 빔프로젝터를 벽에 영사해서 영화를 본적이 있었다. 그 때 스크린 사이즈보다 더 컸다.


버전번호가 TS01인 것으로 보아 LCD패널은 삼성패널이다.


인터넷을 연결하면 펌웨어가 업데이트 된다고 해서 인터넷을 연결하지 않고 TV 초기 설정을 마친 다음 TV를 끄고 MUTE, 2, 1, 8, POWER버튼을 차례로 눌러서 서비스메뉴로 들어 가 보니 펌웨어버전이 2119.1이다. 언어 전환이 안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예상대로 언어전환이 안된다. 영어공부하는 방법중 하나가 핸드폰이나 컴퓨터 언어를 영어로 바꿔서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 TV도 나한테 영어공부를 하라고 이러는 모양이다.


MUTE 1-8-2 POWER를 눌러서 서비스 메뉴에서 고쳐야 할 내용은 여러가지 메모해 놓았지만 업데이트 방지 이외에는 한 것이 없다.

Option -> MRT Option -> OTN Support -> Off (업데이트 방지)

Option -> MRT Option -> Language_Arabic, Region -> KOR
Option -> Local Set -> US, Canada 이외의 다른 국가(사커모드 지원)
Option -> Engineer Option -> Cable Modulation -> 8VSB (지상파시청)
Option -> Factory Reset

삼성 TV 서비스센터 직원이 갖고 다니는 리모콘에는 일반 리모콘에는 없는 버튼이 있는것 같다. [링크] 스마트폰 앱을 설치해서 이 리모콘을 만들 수 있다. 적외선포트가 있는 삼성갤럭시 S4 이상을 사용하던지 아니면 이어폰잭에 연결해서 소리를 적외선 신호로 바꾸어 주는 동글을 부착하면 가능하다. 하지만 이 동글을 구매해서 테스트 해 본 결과 TV의 펌웨어가 이미 업데이트된 상태라서 언어전환은 마찬가지로 되지 않았다, TV리모콘에서 MUTE 1-8-2 POWER를 눌러서 나오는 것 보다 좀더 구체적인 옵션들이 보이기는 했지만 언어는 바꿀 수 없게 되어 있었다. .




그런데 인터넷을 연결한 후 스마트허브를 설정할 때 케이블TV를 선택 했더니 지역을 한글로 물어 본다. 지역을 입력했더니 우리동에서 서비스중인 케이블 TV 업체 리스트를 표시하면서 선택하라고 한다. 세계 각국의 케이블 사업자가 지역별로 모두 입력되어 있는 모양이다.


케이블 TV업체를 선택하니 셋탑박스를 제어할 수 있는 IR확장 케이블을 연결하라는 화면이 나온다.





IR확장케이블을 TV뒤에 있는 IR Out에 연결하고 동그랗게 생긴 부분을 셋탑박스 앞에 놓으니 TV리모콘으로 셋탑박스 채널을 변경할 수 있게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케이블TV에서 정보를 가져와서 많이 보는 TV 프로그램을 보여 주고, 밑에 있는 "Timeline View"를 선택하니 채널별 TV편성표도 보여 준다. 사실상 케이블TV용 리모콘이 필요 없게 되었다.


펌웨어에서 언어를 한국어로 바꾸지 못해서 "Guide"나 "Timeline View"등이 영어로 표시되고 색상조정등과 같은 설정을 하려면 메뉴가 영어로 표시된다. 그 외에는 영어를 못해도 TV를 사용하는데는 전혀 불편함이 없다. 사실상 집에서 TV를 볼 때는 채널변경과 볼륨조정 이외의 다른 기능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펌웨어 업데이트로 언어설정을 하지 못하게 된 것은 일종의 버그로 생각된다. 이런 버그는 소프트웨어 어디에나 존재한다. 삼성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에서 이런 자잘한 방법으로 해외구매를 막아 보겠다고 할 가능성은 0%일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처음에 USB하드에 있는 영화를 어떻게 볼 수 있는지 좀 헤맸다. 일단 USB하드를 USB포트에 연결하고 나서 리모콘에 있는 SOURCE버튼을 누르니 리스트에 USB가 나타난다. 다큐 하나를 3D로 보았는데 화면사이즈가 크니 실감이 난다. 3D가 있는 것을 사기로 한 것이 좋은 판단이였던 것 같다. 처음에 자막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는데 리모콘에서 TOOLS버튼을 누른 후 Subtitle을 Korean으로 바꾸니 한글이 제대로 표시된다. 한번만 바꾸면 설정이 저장되어서 다시 바꿔 줄 필요가 없다.






이 그림을 보면 70인치의 경우 적정거리가 2.7미터라고 하니 시청거리가 3.3미터인 우리집에서 75인치 크기는 적당해 보여야 하는데 실제로는 좀 커 보인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집에 있는 TV를 보다가 회사에 있는 60인치 TV를 보면 좀 작다는 느낌이 든다. 75인치도 익숙해지면 그렇게 크다는 느낌이 안들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전문가들의 이야기는 그렇다. 크다는 느낌은 금방 사라진다고...

검은색 균질성 문제 (샘플 사진)




회색 균질성 문제 (샘플 사진)




영상을 보다 보니 검은색 균질성 문제와 회색 균질성 문제가 보였는데 이 문제는 화면크기가 커서 더 잘 보이는 것 같았다. 그리고 전문가가 말하듯이 TV제조업체들이 4K UHD를 만드는 것 보다 이 균질성 문제를 해결하는데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총 비용은 약 463만원... 국내 최저가 510만원보다 50만원정도 저렴한 가격이고 하이마트에서 대폭할인해 주겠다고 제안한 가격 570만원보다 110만원정도 저렴한 가격이다. 





아마존의 가격변동은 블프 2주전에 할인이 시작되어서 블랙프라이데이가 끝날때까지 변동이 없었다. 이것도 예상한대로다. 

드디에 TV 구입 프로젝트가 끝났다.



TV 구입 프로젝트 글 목록

TV 구입 프로젝트 #1 - TV 스팩 이해 하기 TV 구입 프로젝트 #2 - 해외 직구 TV 구입 프로젝트 #3 - HDTV 조정 TV 구입 프로젝트 #4 - 아마존 Price Matching TV 구입 프로젝트 #5 - 낚시질 끝판왕 TV 구입 프로젝트 #6 - 주문 및 배송 TV 구입 프로젝트 #7 - 독차 배송비 TV 구입 프로젝트 #8 - TV 설치




참고한 링크



몰테일 보상신청 방법
관세청 인통관고유부호 신청 및 조회

UN65H7150 평가

UN75H7150 가격변동
UN75H7150 후기 #1
UN75H7150 후기 #2
삼성TV직구 후기 #4
구매 고려 한 사운드 바 NB4530a

해외 직구 대행사이트 겟딜

부피 무게 계산 방법

쇼핑몰 신뢰도 점검 사이트 #1

쇼핑몰 신뢰도 점검 사이트 #2

H7150 Calibration Settings #1 H7150 Calibration Settings #2
블랙 프라이데이 예측 #3


삼성 TV EXIT버튼을 10초동안 누르면 리셋된다는 글
삼성 TV 펌웨어 루팅 사이트 www.SamyGo.tv
Top Debug Menu
Ex Link케이블 만드는 방법 (Service Menu->Control->Sub Control->RS232->Debug)



2014년 12월 6일 토요일

TV 구입 프로젝트 #7 - 독차 배송비

이번 주 내내 좀 바빴다.


<12월 2일>


오전 9:30분경 통관완료  및 배송요청


아침에 관세를 입금하니 바로 통관이 되었다고 문자가 날라 왔다.  통관업체인 범한에 전화를 해서 통관이 되었으니 빨리 배송을 하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뜻밖의 대답을 들었다.

 "별도의 포장이 없는 박스 상태여서 몰테일에서 배송요청을 해야 합니다."

흠 이게 무슨 소리지? 몰테일에 국내 독차 배송비를 물었을 때 답변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국내배송은 몰테일과 관계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몰테일에서 배송요청을 해야 배송을 한다는 것이 좀 이상했다.




오전 10시경 몰테일에 배송 요청

몰테일 홈페이지에서 체크해 보니 아직도 "통관중"으로 나타난다. 몰테일에 전화를 했다. ARS가 받는다. 3번을 눌러 통관관련 전화로 연결을 시도했다. 몇십초간 대기 하다가 다시 상위메뉴로 올라 가 버린다. 다시 3번을 누른다. 또 기다리다가 상위메뉴로 간다. 몇번 반복하다가 전화가 자동으로 끊어진다.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 전화가 끊어지도록 설정되어 있는 것 같다.


몇번을 다시 전화하기를 반복하다가 10시 가까이 되어서 통화가 되었다. 통관이 되었으니 빨리 배송해 달라고 요청했다.

"직접 관세를 납부하셨다는 것이죠. 업데이트하고 해당부서에 알리겠습니다."


오후 2시경 몰테일에 배송 재요청


몰테일 홈페이지에서 "통관완료"로 바뀐 것을 확인하고 일이 바빠서 잊어 버리고 있었다. 오후 2시경까지 아무 연락이 없어서 다시 어렵게 전화를 연결했다.

"배송비는 어떻게 하실건가요?"

어떻게 하다니 이게 무슨소리지? 별도로 나온다고 하였고 몰테일에는 배송비를 지불하는 메뉴도 없는데... 몰테일에 배송비를 낼 수 있다는 말인가?

"미리 몰테일에 내도 되고 나중에 물건 받을 때 내도 된다는 것인가요?"

"네"

"물건을 받고 내겠습니다. 그런데 배송비가 얼마정도 나오나요?"

"그건 물건 무게에 따라서 모두 다르기 때문에 알 수 없습니다."

"이 TV를 산 사람이 나 혼자만은 아닐텐데 대략적인 금액을 알 수 있지 않나요?"

몇번을 물어 보았지만 모른다는 답변만 들었다.


오후 5시 40분경 배송업체에서 배송일정 확인

5시 40분경에 배송업체에서 전화가 왔다.

"내일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에 배송하겠습니다. 요금은 8만원입니다."

아침부터 배송요청을 했는데 업무시간이 종료되기 직전에 전화를 해 오니 좀 너무한다 싶었다. 하지만 이미 시간은 지나 가 버렸으니 어쩔 수 없었다. 요금은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독차라고 하니 용달을 사용해도 그정도는 나오겠다 싶어서 알았다고 했다.


<12월 3일>

오전 9시 40분경 배송기사 문자

아침 출근 해서 10시 가까이 되어서 문자가 하나 왔다. 배송기사인데 전화를 달라고 해서 전화를 했다.

"이제 전화 주셨어요? 통화가 안되서 분당에 먼저 배송하고 오후에 가겠습니다."

"알았습니다. 그런데 물건이 여러개인가 보네요?"

"네 저는 TV만 전문적으로 배송하는 차량입니다."

"보통 TV를 배송하면 금액이 얼마나 나오나요?"

"저는 그런 것 잘 모릅니다."

이 사람이 배송비를 받아 갈 사람이다. 그런데 모른다고 대답한다. 아니 돈을 받아 갈 사람이 얼마를 받아 갈지 모른다는게 말이 되나? 배송비 이야기만 나오면 왜 전부 모른다고만 하지?

그리고 독차라고 했는데 독차가 아니였다. 그럼 8만원은 너무 비싼 것 아닌가? 아무리 물건이 커도 그렇지, 보통 5천원정도 하는 배송 물건의 10배정도 된다고 해도 5만원이면 충분할 것 같아서 배송업체에 전화를 했다.

"배송비 책정기준이 무언가요?"

"물건 무게별 지역별로 정해져 있습니다."

몰테일에서 듣던 답변과 동일한 답변이다. 그대로 물러 설 내가 아니다. 한참을 이것 저것 묻다가 다시 책정기준에 대해 물었다.

"그 기준을 홈페이지에 가면 확인핳 수 있나요? 기준을 어떻게 하면 확인 할 수 있습니까?"

"...."

"그 기준이 무슨 국가기밀도 아니고 배송비 책정기준이 공개되어야 하는 것이잔아요?"

"배송비는 몰테일에서 정한 것입니다. 몰테일에 물어 보세요."

이게 무슨말인가? 몰테일에서 배송비를 정한다고? 몰테일에 전화를 또 하려고 하니 전화가 연결될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지루함이 한꺼번에 몰려 온다. 하지만 전화를 해서 물어 보았다.

"저희는 독차배송비를 정하지 않습니다."

"그럼 배송업체에 전화해서 물어 보세요. 그렇게 말을 했는지 않했는지. 그리고 저한테 연락좀 해 주세요."


오후 1시경 배송기준 재문의

오후 1시가 다 되어서도 아무런 연락이 오지 않아서 배송업체에 전화를 했다. 

"오전에 전화했던 사람인데요. 몰테일에서 전화가 왔는지 궁금해서 전화했습니다."

"잠시만요."

그리고 전화를 다른 사람한테 바꾼다. 다시 오전에 통화한 내용을 설명을 하고 누군지 물었더니 실장이라고 한다. 그래서 배송비가 몰테일에서 정하는 것인지 다시 물었다.

"배송비는 저희와 몰테일간에 협의로 책정됩니다."

흠, 몰테일에서 독자적으로 정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말이 바뀌었다. 알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5분 쯤 후에 배송업체 대표라는 사람한테 전화가 왔다.

"원래 배송하기로 되어 있던 기사 차가 고장나서 오늘 배송나간 사람은 급히 수배해서 나가는 바람에 독차배송이 안되었습니다. 저희가 기본적으로 TV는 독차배송을 합니다."

"배송비를 몰테일과 협의해서 정한다고 하던데요. 맞나요?"

"배송비는 저희가 정합니다. 오늘도 업체 여러곳에 배송비 기준표를 주고 왔습니다."

이제 말이 바뀌었다. 배송비는 몰테일과 관게 없다는 것이다. 배송기사나 담당자 말과는 다르다고 했더니 배송기사는 들어 온지 한달 되었고 담당자는 아르바이트라고 한다. 그러면 실장말과도 다르다고 했더니 실장도 들어 온지 한달밖에 안 되어서 잘 모르고 자기 말이 맞다고 한다. 나랑 이야기 한 사람들은 모두 한달 되었거나 아르바이트였다는 것이 말이 되는 건가?

"실장이란 분은 들어 온지 한달이라고 해도 그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 하셨으니 실장이 되셨을 것 아닙니까. 그리고 아르바이트라는 분도 그렇죠. 보통 자기가 모르면 다른 사람한테 물어 보던지 하는 것이 정상이지. 자기가 모르니 몰테일에서 배송비를 정한다고 대답을 할 수 있는 건가요?"

이런 식의 대화가 한시간 가까이 흘렀다, 대화 중에 오늘 배송은 TV다섯대를 실고 간 "혼재"라는 것을 인정하였고 그렇다면 독차비용보다 쌀테니 그 차액을 돌려 달라고 하였다. 차액은 돌려 줄테니 몰테일에는 이 문제에 대해 더이상 말하지 말아 달라고 통사정을 한다. 알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오후 5시경 배송비 차액 환불

일이 밀려서 정신이 없는 오후 5시경 배송업체 대표한테 다시 전화가 왔다. 입금할 계좌번호가 아직 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문자로 알려 주었더니 좀 있다 다시 전화가 왔다. 차액이 만오천이라서 입금하였으니 더이상 문제삼지 말아 달라는 것이다. 알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5분정도 흘렀을까. 몰테일에서 전화가 왔다. 일이 잘 처리 되었는지 묻는다.

"독차배송비가 몰테일과 정말 관계 없습니까?"

"저희와 배송업체간의 계약내용을 말해 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저는 계약내용에 관심이 없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내 TV 독차배송비가 얼마가 될 것인가 미리 알 수 없었느냐는 것입니다. 이런 내용은 미리 알려 주어야 하고 또 홈페이지에 공개가 되어야지 공정한 비용을 지불했다고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좋은 의견이라고 생각되고 개선사항으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우리는 미국시장에 대해 잘 모르고 말도 잘 통하지 않는다. 그래서 몰테일과 같은 배송대행업체에 배송을 의뢰한다. 몰테일에 지불하는 배송비에는 몰테일에서 받는 수수료가 포함된 가격이다. 만약 아는 사람이 미국에 있어서 물건을 사서 보내 준다면 몰테일에 내는 배송비보다 훨씬 적게 들어 갈 것이다.

그러나 국내 배송은 어떤가. 말도 통하고 웹페이지를 통해 상황을 알 수 있고 심지어 연락처도 다 알아 낼 수 있다. 이사람 저사람 말을 들어 보면 어떤 일이 벌어 지는지 짐작할 수 있고 일의 흐름도 파악할 수 있다.

몰테일과 국내 배송업체간에 어떤 계약이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만약 국배배송비도 이미 다 정해져 있다면, 그런데 그 금액을 전체배송비에 미리 포함하면 가격경쟁율이 떨어질 것을 염려해서 미리 알려 주지 않거나, 또는 최악의 경우, 상황에 따라 국내배송비를 늘이거나 줄이려는 목적으로 미리 알려 주지 않는 것이라면 이 것은 일종의 낚시질이다.

몰테일과 계약한 국내 배송업체는 다른 배송업체가 배송하는 가격만큼만 배송비를 받아야 하고, 몰테일이 만약 배송업체로부터 수수료를 받는다면 그 수수료는 고객이 부담하는 것이 아니라 배송업체가 부담하는 것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내 배송료를 투명하게 하는 것 이외에도 배송대행업체는 배송대행만 해서는 오래 가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물건 가격이 해외직구하는 가격만큼 내려가면 구태여 해외에서 물건을 살 필요가 없어진다. 따라서 배송대행업체는 배송대행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싼 물건을 직접 찾아 내서 국내 배송까지 해주는 쇼핑몰로 발전해야만 살아 남을 것이다.


예를 들어 크기가 60인치 이하인 TV는 해외직구하는 비용이 국내에서 사는 것 보다 비슷하거나 오히려 비싼 경우가 많다. 이것은 국내 오프라인 마켓 뿐 아니라 대부분 쇼핑몰에서 해외직구를 염두에 두고 가격을 책정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것은 오프라인 마켓이나 쇼핑몰에서 그치지 않는다. 백화점이나 심지어 케이블TV에서도 블랙프라이데이 특별할인을 외치고 있다. 일부 백화점에서는 해외직구족한테 인기 있는 품목을 준비해서 해외직구보다 싸게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흐름은 TV가격이나 일부 인기품목에서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매에서 판매되는 수입품들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 지나치게 비싸다고 한다. 그래서 해외직구족들은 국내에 있는 수입품 전시장에서 물건을 고른 후 살펴 둔 상품코드로 외국 쇼핑몰에서 주문을 한다고 한다. 아직은 젊은 사람들이 주로 해외직구를 하지만 갈수록 점차 심해질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해외수입품을 판매하는 업체들도 이에 대응해 가격을 내릴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단순히 해외직구보다 가격이 낮아지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고 해외에서 판매하는 가격만큼 낮은 가격까지 내려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해외직구를 할때 들어 가는 배송비와 관부가세를 제외한 가격만큼 떨어져야 비로서 해외와 같은 가격에 판매를 한다고 할 수 있고 소비자들도 공평한 가격에 물건을 사고 있다고 느낄 것이다.

아마존 같은 쇼핑몰의 경우 해외배송을 해 주기는 하지만 품목이 극히 제한적이다. 따라서 만약 배송대행업체가 쇼핑몰까지 겸한다면 해외직구족을 놓고 아마존과 같은 쇼핑몰과 경쟁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TV 구입 프로젝트 글 목록


TV 구입 프로젝트 #1 - TV 스팩 이해 하기 TV 구입 프로젝트 #2 - 해외 직구 TV 구입 프로젝트 #3 - HDTV 조정 TV 구입 프로젝트 #4 - 아마존 Price Matching TV 구입 프로젝트 #5 - 낚시질 끝판왕 TV 구입 프로젝트 #6 - 주문 및 배송 TV 구입 프로젝트 #7 - 독차 배송비 TV 구입 프로젝트 #8 - TV 설치


2014년 11월 26일 수요일

TV 구입 프로젝트 #6 - 주문 및 배송

11월 23일(일)



일요일 저녁 아마존에 TV구매주문을 했다. 배송지는 당연히 Sales Tax가 없는 델라웨어로 했다. 어제 주문을 했으면 다음주 수요일까지 배송되는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오늘 하니 하루사이에 5일나 밀려나서 12월 1일이 가장 빠른 날짜가 되었다.



몰테일 보상신청 방법을 보면 구매내역과 카드결재내역 캡쳐가 필요하다고 하니 만일을 위해 캡쳐를 해 놓았다.

그런데 배송일자 12월 1일의 의미가 궁금하다. 그때 배송이 시작된다는 말인지 아니면 그때 배송이 끝나서 배송지에 도착한다는 말인지 잘 이해가 안된다. 해외 구매를 처음으로 하다 보니 용어에 대한 이해가 잘 안되는 것이다.

아마존에 물어 보아야겠다. 그런데 어떻게 물어 보나? 아무리 찾아도 아마존에 연락할 방법이 안보인다. 이럴땐 구글링을 해야지. 아니나 다를까 누군가 친절하게 아마존에 연락하는 방법을 써 놓았다. 약간 바뀌기는 했지만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힌트를 얻었다. 오른쪽 맨 아래에 있는 Help를 누르면 Help메뉴가 나타난다.



여기에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아니면 정말 찾기 힘든 곳이다. 가능하면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을 읽어 보고 스스로 해결하도록 유도한 후 그래도 안되면 연락 하라고 좀 찾기 힘든 곳에 배치해 놓은 것 같다.

메일을 보냈다. 배송일 12월 1일이라는 것이 상품이 도착하는 것을 말하는 거냐 아님 그때 배송이 시작된다는 의미냐? 월요일 아침 답장이 왔다.



주문한 것이 1일 도착 한다고 한다. 그래서 영어사전을 찾아 보니 delivery에 배송이라는 뜻만 있는 것이 아니고 물건을 인도한다는 뜻도 있다. 아마도 물건을 인도하는 행위를 delivery라고 하는데 이것을 배송이라는 단어로만 해석을 하다보니 이해가 잘 안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보니 배송시작은 shipping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눈에 띈다. 즉, 배송시작과 배송완료에 대해 각각 다른 용어를 사용하기때문에 영어권 안에 있는 사람은 나와 같이 오해할 소지가 없지 않을까 생각된다.


11월 25일(화)

환율이 하루 잠시 오르더니 오늘 다시 내렸다. 카드 사용한도가 줄어 든 금액을 TV구매금액으로 보고 계산해 보니 환율이 원래 예상했던 1,110원이 아니고 1,122.5원으로 계산되었다. 카드사용상태가 "미매입"으로 되어 있어서 TV금액이 가결재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만약에 가결재가 아니라면 결재금액이 예상금액보다 27,500원가량 더 나올 것 같다. 하지만 몰테일에서 우드패킹을 하지 않아도 안전하다고 하니 우드패킹비 155,000원이 절약될 것 같다.


11월 26일(수)

아침에 보니 Shipping되었다고 아마존에서 메일이 왔다.



아마존 사이트에서 배송추적을 해 보니 오후 5시에 펜실베니아주에 있는 Harrisburg에 도착한 것으로 되어 있다. 우리시간으로 어제 밤 10시경에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



구글지도로 찾아 보니 해리스버그와 몰테일 델라웨어 주소지와는 자동차로 1시간 51분 떨어진 위치이다.



배송업체인 CEVA 홈페이지에 가서 배송추적을 해 보았다. "On Hand at Origin"상태로 보아서 물건이 CEVA창고에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CEVA에 메일을 보냈다. "12월 1일은 아마존에서 선택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날짜였다. 만약 물건이 Harrisburg에 있다면 바로 배송지로 보내 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자세히 보니 상품무게는 102파운드인데 부피무게인지 아니면 포장을 포함한 무게인지 모르지만 요금대상 무게는 114파운드로 표시되어 있다. Delivery Type이 "White Glove Delivery"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보니 취급주의라고 한 것으로 해석된다.


11월 27일(목)

아침에 보니 몰테일에 도착했으니 배송비를 지불하라고 문자가 날라왔다.



그런데 부피무게가 예상보다 너무 많이 나왔다. 고객센터에 문의하였더니 70인치 이상은 부피무게의 60%적용이 아니고 100%적용이라고 한다. 구매 전에 문의했을 때 부피무게 60% 적용대상이라고 안내 받은 것에 이야기를 하고 뭔가 추가할인이 되어야 하지 않느냐고 항의했다. 일단 전화를 끊고 홈페이지를 살펴보니 70인치 이상은 100%라고 되어 있었다. 어차피 우드패킹을 하지 않아서 절약되는 금액이 있으니 전체금액은 비슷할 것 같아서 결재를 하려고 하는 순간 60%라고 잘못 안내한 사람이 전화를 해 왔다. 15%할인 쿠폰을 제공하겠다고 해서 받았다. 이미 10%쿠폰은 있었기때문에 5%만 더 할인받은 셈이다.



CEVA 홈페이지에서 배송추적을 해 보았다. 

08:45 ... 고객이 배송일자를 바꿔 달라고 함
12:29 ... 배송을 위해 물건을 꺼냄
15:59 ... 두 사람이 배송함
15:59 ... 외관손상여부 확인
15:59 ... 물건 하차
15:59 ... 검사
15:59 ... 내부손상여부 확인
15:59 ... 제품 시험
15:59 ... 받침대 제거
15:59 ... 배송됨

CEVA라는 회사이름은 처음 들어 보았지만 배송과정을 기록하는 것이 정말 마음에 든다. 이렇게 자세하게 배송과정을 기록하는 시스템은 다른 배송회사나 몰테일과 같은 배송대행업체가 본받아야 할 것 같다.


오늘 밤은 미국시간으로 목요일 아침이 된다. 즉, 11월 네째주 목요일은 추수감사절 휴일이다. 내일 금요일 아침은 미국시간으로 목요일 저녁인데 비행기 배송이 될지 궁금해서 고객센터로 전화를 해 보았더니 근무를 하지 않는단다. 토요일 출발 할 가능성이 있지만 TV라서 좀 지연될 수도 있다고 한다. 다음 주 화요일이나 수요일 정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예상된다.



카드사용내역을 확인해 보니 TV구입금액이 "미매입" 상태에서 "매입"상태로 바뀌었다. 아마존에서 물건을 사면 물건값을 가결재 상태로 잡아 놓았다가 배송이 완료된 후 결재하는 것으로 보인다.또, TV금액에 1%가 추가되어 있었는데 해외 카드사용 수수료가 1%인 것으로 보인다.

카드사용한도가 줄어 든 금액으로 환율을 계산해 보니 TV금액이 약 1,118원으로 계산되었다. 환율 중에서 가장 높은 환율인 "살때 환율"로 계산한 것으로 보인다. 다행인 것은 그나마 환율이 떨어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배송을 예정대로 하도록 내버려 둘 걸 그랬나싶기도 하다. 그럼 환율이 더 떨어질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반대로 더 오를지도 모르겠다. 좀 두고 보면 잘했는지 잘못했는지 알겠지...


11월 29일(토)

어제 오후 2시부터 오늘 오후 2시까지 미국시간으로 블랙프라이데이다. 아마존의 TV가격에는 큰 변화가 없는 듯 하다. 뽐뿌사이트 해외게시판에 가격이 많이 할인된 TV정보가 올라 오고 있는데 예상대로 모두 60인치 이하 TV이다.


아침에 몰테일에서 물건이 한국으로 발송될 예정이라는 문자가 왔다. 비행기에 싫고 있나 보다. 예정대로라면 12월 2일 화요일정도 받아 볼 수 있을 것 같다.


27일까지 내려 가던 환율은 다시 올라 가는 추세로 바뀌었다. 환율이 가장 높았을 때 주문을 했는데 배송직전까지 환율이 다시 떨어지다가 배대지 배송이 끝나고 아마존 결재가 끝나니 다시 환율이 오르고 있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


11월 30일(일)

몰테일 홈페이지에서 배송상태가 "국내도착(통관중)"으로 바뀌었다. 통관조회 사이트에서 상태를 확인해 보았다.



시간을 보니 비행기가 아침 10시에 도착 한 후 오후 3시 30분에 TV를 창고에 반입 한 것으로 보인다. 무역관리용 소프트웨어 개발시에 보았던 BL(Bill of Lading)이란 용어를 보니 감회가 새롭다. MBL(Master BL), HBL(House BL)은 처음보는데 인터넷을 뒤져 보니 항공사가 포워더에게 발행 해 주는 것이 MBL이고, 포워더가 물건주인한테 발행 해 주는 것이 HBL이란다. 개인한테 물건을 보낼 때도 이런 것을 다 하는가 보다. 그런데 나는 HBL을 받은 적이 없는데...

하기신고가 무엇인가 해서 찾아 보니 관세청의 설명에 의하면 비행기에서 화물을 내리는 것이란다. 비행기 하역신고라고 하면 좋을텐데 왜 이리 어려운 용어를 쓰는 건지 모르겠다.


12월 01일(월)



오후 2시에 수입신고결재통보가 되었다고 나타나는데 몰테일에서는 아직 통관중으로 나타나고 오후 4시가 넘어서까지 아무런 문자도 없다.범한판토스에 전화해서 관부가세와 납부번호를 알아 내서 납부를 하려고 했는데 카드가 없어서 ATM기계로 하지 못했다.

오후 6시가 넘어서 몰테일에서 관부가세 결재하라고 문자가 왔다. 인터넷 뱅킹으로 납부하려고 했더니 2년이상 사용하지 않아서 인터넷뱅킹이 잠겨 있단다. 잠긴 것을 풀려고 해 보았더니 전화인증으로 본임임을 확인해야 하는데 전화번호가 5년전 핸드폰 번호와 집전화번호로 등록되어 있다. 결국 실패. 다행히 관세조회에서 관세가 확인된다. 화면을 인쇄해서 일단 은행창구에서 내일 납부해야 겠다.


12월 02일(화)


아침에 관세를 납부하고 몰테일사이트에서 확인해 보니 아직도 "통관중"으로 나온다. 몰테일에 전화해서 왜그런지 물어 보았더니 바로 업데이트 하겠단다. 

매일마다 오는 아마존 광고메일에 오늘은 사이버먼데이용 삼성TV가 떳다. 내가 산 TV가격이 200달러 가량 떨어진 가격으로 표시된다. 클릭해서 들어 가 보았더니 원래 내가 샀던 가격과 같다. 어찌된 걸까 궁금해서 몇번 다시 들락 날락 했더니 가격이 오히려 200달러 가량 올랐다. 아마 반짝세일이 있었던 것 같고 그 것이 끝나면서 가격할인이 끝나서 가격이 올라간 것 같다. 만약 내가 TV를 사지 않고 이때까지 기다렸다면 새벽 6시에 온 이메일을 어떻게 체크해서 살 수가 있었겠는가. 아마 밤낮 가리지 않고 눈을 부릅뜨고 새로 고침만 계속 하고 있었으면 가능한 일이였을 것이다.

2014년 11월 23일 일요일

TV 구입 프로젝트 #5 - 낚시질 끝판왕

처음에 TV를 사려고 할 때는 60인치 정도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요즘 주로 판매되는 크기는 65인치였다. UN65H7150이 가장 인기였는데 배송비등 부대비용을 더하면 290만원 정도였다.

좀 더 찾아 보니 집에서 영화관처럼 보려면 80인치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마침 3D기능이 없는 75인치인 UN75H6350 가격을 보니 100만원정도 더 비쌌다. 뭐 290만원이나 390만원이나 그렇게 큰 금액차이는 아닌 것 같았다.


Matte와 Glossy

좀 더 7150과 6350차이에 대해 살펴보니 화질이 7150이 더 좋다고 한다. 내 눈으로 화질차이를 느낄 수 있을까? 그런데 이 화질이 좋은 이유가 7150이 Glossy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glossy-vs-matte-displays-header

왼쪽은 Matte이고 오른쪽은 Glossy이다. 6350은 Matte코팅이고 7150은 Glossy코팅이다. 어느 것이 좋은 걸까? 사진에서 보면 빛 반사가 적은 6350이 더 좋아 보인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푸른색이 선명하게 보이는 오른쪽이 더 좋아 보인다.

며칠전 하이마트에 갔더니 Glossy코팅이 고급제품에 들어 가는 것이기 때문에 더 좋은 것이라는 식으로 말한다. 사실은 아니다. Glossy코팅은 주변에 밝은 빛이 없을 때 선명한 색을 표현하고 검은 부분도 더 잘 표현한다. Matte코팅은 주변에 밝은 빛이 있어도 빛 반사가 적기때문에 보기 편하다. 서로 그 반대의 경우에는 반대의 장단점이 나타난다.

우리 집은 어느 쪽이 맞을까? TV가 놓일 자리 옆에 배란다가 있다. 그런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지지만 앞동이 햇빛을 막아서 햇빛이 들어 오는 시간이 하루 두시간도 안되는 것 같다. 주변에 밝은 빛이 없기 때문에 7150이 색상도 좋고 하니 나을 것 같다.


3D추가

또 한가지 7150은 3D가 되는데 6350은 3D가 안된다. 3D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얼마전에 3D 자작 빔프로젝터를 만들겠다고 이것 저것 자료를 찾아 보던 생각을 하면 이 기회에 3D가 있는 것을 사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75인치라면 3D를 보아도 실감이 날 정도로 큰 사이즈일 것으로 생각된다.


가격상승

한가지 걸리는 것은 가격이다. 75인치짜리 7150은 6350보다 다시 100만원이 뛴다. 가격이 500만원 가까이 된다. 만약에 처음부터 65인치짜리 7150을 생각하고 있었다면 가격이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75인치 7150을 생각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6350의 75인치와 7150의 75인치는 1/4정도 밖에 가격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렇게 가격이 야금 야금 올라가서 예상비용을 계산 해 보니 475만원이 되었다. 배송료, 보험료 및 관부가세는 몰테일에서 1:1문의로 알아 낸 값이다. 몰테일에서 받은 답변에는 제품자체의 부피로 계산했는데 실제 배송비는 포장된 상태의 부피이기 때문에 TV의 포장된 부피를 찾아내서 다시 계산하였다. 즉, 포장된 크기가 71.3 x 11.8 x 42.3인치인데 이를  166으로 나눈 값에 60%를 적용했다. 이 부피무게를 알면 배송대행지가격비교 사이트에서 배송비를 계산해 볼 수 있다.

한가지 확인하지 못한 것이 있는데 이 것은 배송비에 우드패킹비가 포함되어 있는지의 여부다. 만약 포함되어 있다면 15만원정도가 세이브된다.


이 예상금액은 배송대행지를 델라웨어로 선택했을 때의 금액이다. 배송대행지를 캘리포니아로 선택했을 때 Sales Tax는 무려 9%나 되었다. 즉, 30만원가까이 되는 금액이다. 아마존에서 배송대행지를 정하고 결재시도를 해 보면 최종 확인하기 직전에 세금등이 표시되어서 원하는 배송대행지에 세금이 부과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아마존에서 카드결재시 원화로도 결재할 수 있는데 이때 적용되는 환율이 카드사에서 사용하는 환율에 비해 너무 높았다. 아마존에서 원화로 구매한다면 500만원 가까이 되는데 이는 국내 오프라인 마켓에서 파는 최저가 510만원에 근접한다. 카드사의 환율은 카드사에서 매입이 잡힐 시점의 "보낼때 환율"을 적용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당연히 달러로 결재해야 한다. 몰테일의 비용은 몰테일측의 환율을 적용했는데 이 환율이 다른 환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보통 직구비용을 계산할 때 포함하지 않는 카드수수료도 1.8%로 추가했다.



TV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것 중 하나가 환율이다. 평상시 별로 관심도 없었던 환율을 요즘은 계속 들여다 보게 된다. 왜 이리 환율은 올라만 가는지... 뭐 미국 달러에 대한 양적완화인지 뭔지를 끝냈다는데... 여하튼 환율이 계속 오르니 TV가격이 가만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원화로 환산한 금액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다행인 것은 11월 20일을 기점으로 다시 내려가는 추세로 바뀌고 있는 점이다.


낚시질1

몰테일 홈페이지에 현대카드를 사용하면 몰테일 무료배송이라는 이벤트 광고가 있다. 75인치 배송비는 30만원 가까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배송비를 무료로 해 준다고? 눈이 번쩍 뜨인다.



이 이벤트 배너를 보니 선착순 1,128명에게 무료배송을 해 준다고 한다.



배너를 클릭하고 들어 가니 좀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다. 쿠폰이라는 말이 나타난다. 아마 현대카드로 결재하면 20달러짜리 쿠폰을 제공하나 보다. 그 정도 금액은 그냥 전부 해 주어도 될 것 같은데 1,128명은 무얼까? 또, 20달러 초과금액은 회원부담이라는데... 그럼 이게 무료배송이라는 게 맞는 말인가? 아니면 20달러짜리 쿠폰에 대한 설명인가? 1,128명이라는데 지금 신청하면 해당되는 것일까?

이런 궁금증을 풀기 위해 현대카드 제로비자발급 전화상담을 신청했다. 다음 날 전화가 왔는데 이벤트에 관한 것은 고객센터에 문의하란다. 제로비자카드와 관련된 이벤트인데 제로비자 신청 받는 곳에서 모른다는 것이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좀 알아 보고 전화 주겠단다. 좀 있다 전화가 다시 왔는데 무료배송이 아니고 20달러짜리 쿠폰을 주는 이벤트이고 배송료가 20달러 이내인 경우에는 무료배송이라는 것이다. 아니, 핸드폰 대리점에서 최신스마트폰 공짜라는 낚시질을 하는 것은 내가 익히 알고 있지만 카드사에서도 이런식으로 낚시질을 하나?


낚시질2

구글쇼핑에서 UN75H7150을 검색해 보니 아마존보다 더 싸게 파는 곳이 보인다. 사이트 이름 ABE's of Maine 이 좀 생소하다. 하기야 평상시 인터넷 쇼핑을 하지 않던 내가 아는 외국 쇼핑몰이라고는 이베이와 아마존 밖에 없다. 



가격이 200달러정도 더 저렴하다. 저 가격정도면 배송비 정도는 될 것 같다. 그런데 믿을 수 있는 사이트인가? 구글쇼핑에 나와 있는 것이면 믿을만 하지 않을까?



구글쇼핑이 제공하는 업체평가를 보면 믿을만한 곳으로 보인다. 정말 그럴까? 구글검색을 좀 더 해 보자.

구글검색에 의해 검색된 한 웹사이트에 올라 와 있는 사람들의 불만을 보면 이 사이트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전화가 온다고 한다. 한 사람은 삼성 TV를 주문했는데 전화를 해 와서, 주문한 TV에 사용된 보드는 삼성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면서 삼성에서 만든 상품링크를 다시 보내 주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링크를 열어 보니 모두 똑깥은데 가격이 몇백달러가 더 비싸다는 것이다. 또 다른 사람은 카메라를 주문했는데 전화를 해 와서, 주문한 것은 일본판매용으로 메뉴가 모두 일본어로 되어 있다고 한단다. 그리고 미국판매용 상품링크를 알려 주었는데 마찬가지로 가격이 원래 것보다 비싼 것이란다. 거의 이런식이다. 가격을 싸게 표시한 후 이 것을 주문하면 전화를 해서 이런 저런 말로 가격을 올리는 상술로 일명 미끼식 낚시다.


낙시질3

얼마 전부터 모니터링 중인 겟딜 사이트에 오늘 들어 가 보았더니 UN75H7150이 458만원정도에 올라 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정도 가격이면 하면 내가 직접 직구를 할 필요가 없는 가격이다. 오히려 더 싸다. 이 사이트에서 말하고 있는 것은 배송비와 관부가세 모두 포함된 가격이라고 하고 있으니까. 그래서 주문 버튼을 눌렀다. 그랬더니 결재방법을 선택하란다. 주문버튼을 누를때 결재방법을 선택하는 것은 처음 보았다, 보통 배송지를 정하고 난 후에 결재방법을 선택하는데 좀 이상하다.

여하튼 [선택하세요]버튼을 눌러 보니 현금결재와 카드결재가 있다. 당연히 카드결재를 해야 나중에 문제가 있으면 취소할 수 가 있어서 안전하기 때문에 카드결재를 선택했다. 그랬더니 가격이 477만원으로 바뀐다. 왜 카드결재를 하면 가격이 올라 가는지 모르지만 여하튼 내가 계산한 가격과 몇천원 차이로 거의 동일한 가격이다. 그래도 여기서 사는게 속 편하지 싶다.

일단 현금결재를 선택하고 구매버튼을 눌러 보았다. 그랬더니 배송지등을 입력하고 난 후 결재방법 선택란이 또 보인다. 여기에서 무통장과 신용카드를 고를 수가 있다. 이게 도대체 뭘까? 오른 쪽 위에 보니 겟딜 이용 가이드 Ver 2.0링크가 보인다. 자세히 읽어 내려가다 보니 다시 해외책임보상제라는 링크가 보인다.



300달러까지만 보상보험이 되어 있고 그 이상되는 상품은 별도의 보험에 가입해야 하고 보험료는 3%다. 그리고 특수포장을 해야 하고 이 수수료가 부과된다. 흠... 그렇게 되면 내가 계산한 가격보다 더 많아지게 된다.

그래서 1:1문의게시판에 질문을 올렸다. 카드결재를 하면 왜 가격이 올라 가는지, 결재방법 두개는 서로 다른 것인지, 추가보험 3%는 485만원에 적용하는 것인지 아니면 아마존 상품가격에 적용하는 것인지그리고 특수포장 수수료는 얼마인지를 물었다.

한 10분정도 흘렀나 보다. 사이트 회원가입시 입력한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다.

첫번째, 카드결재시 금액이 올라 가는 것은 카드수수료 4% 때문이라고 한다. 내가 아는 카드수수료는 저렇게 높지 않다. 그리고 내가 카드결재를 하든 현금결재를 하든 무슨 상관인가? 내 카드로 물건파는 사람한테 직접 결재하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물건파는 사람한테는 원래 자기들 하던 방식대로 결재를 할텐데 왜 내가 카드결재 하는 것과 연관시켜서 말하는지 이해가 안되었지만 그냥 그러냐고 하고 넘어 갔다. 아마도 카드사에 내는 수수료부담과 매출이 그대로 국세청에 통보되어서 소득세가 많아지는 걱정때문에 현금결재로 사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두번째, 첫 화면에서 결재방법을 카드로 했으면 두번째 화면에서도 카드를 선택해야 한단다. 그럼 둘 중 하나를 표시하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더니 말을 흐리면서 넘어간다. 현금결재를 선택하면 선입금을 해야 일을 시작된다고 한다.

세번째, 홈페이지 어디에서 보았는지 모르지만 추가보험료와 특수포장비는 이미 가격에 다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로 발생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럼 그렇다는 사실을 이메일로 답변을 달라고 했더니 그 것은 좀 힘들다고 한다. 자기가 책임지고 할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란다. 아니 이메일로 답변을 하는 것이 왜 힘든 것일까?  나보고 이렇게 상세하게 묻는 경우는 처음이라고 한다. 내가 보기에는 주문을 하게 유도한 후 전화를 해서 이런 저런 말로 낚시질을 하는 ABE's of Maine과 닮은 점이 많다.


낚시질 끝판왕

내가 꼽은 최고의 낚시질은 아이러니컬하게도 블랙프라이데이다. 아무리 기다려도 내가 원하는 UN75H7150은 더 이상 가격이 내려가지 않는다. 왜 그럴까?



올해 미국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 2주일전부터 할인점 앞에 텐트를 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왜 이렇게 텐트를 치는 것일까? 이 것이 전부터 궁금했었다. 왜 그럴까? 이때 물건을 못사면 할인점에 있는 물건이 모두 없어지는 것일까? 할인점이라면 그리고 블랙프라이데이 때 할인을 한다면 그 할인된 가격에 모두 살 수 있는 것 아닌가?

여기에 Door Buster라는 용어가 등장한다. 이는 몇가지 상품을 정해서 파격적으로 가격을 할인하는 것을 말한다. 왜 이런 것을 하나? 매장 입장에서 보면 일단 이 상품을 사러 오는 사람이 이 상품만 사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또 사람들을 자기 매장으로 끌어 들이면 다른 경쟁상대 매장으로 가는 기회를 차단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상품도 마냥 파는 것이 아니고 수량이 아주 소량으로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저렇게 2주일전부터 텐트를 치고 기다리지 않으면 사고 싶은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살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미국 전역에 걸쳐 행해지고 있는 최고의 낚시질이다.

TV의 경우에도 Door Buster용으로 정해지는 상품이 있는데 보통 중저가 소형 모델이 대상이 된다고 한다. 올해는 60인치가 대상이 될 전망이라고 한다. 대형 고가 모델은 선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Door Buster는 상품을 제공하는 벤더와 할인점 사이에서 미리 할인율을 정해 놓고 하는데, 벤더가 대형고가의 TV를 Door Buster용으로 제공할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다.



블프까지 일주일이 남은 어제 아마존에서 블프스페셜을 공개했는데 삼성TV의 경우 60인치 이하인 TV만 가격이 많이 할인되어 보인다. 이 중 6350모델의 경우 55인치만 "Black Friday Special"가격이다.

또 하나 내가 사고싶은 TV가격이 더이상 내려가지 않는 이유는 작년 블랙프라이데이 때 온라인 주문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미국에 배송대란이 일어 난 데서 비롯된다. 그래서 주문한 상품을 크리스마스 이전에 고객들에게 배송 해주지 못하게 된 것이다. 올해는 작년보다 온라인 주문이 더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온라인사이트에서 2주전부터 가격할인에 들어 가면서 판매기간을 늘려서 배송지연을 완화시키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내가 사고자 하는 75인치 TV는 블프 2주전에 이미 공개된 블프 예정할인가격으로 내려 갔다.



한편, 작년 예를 보면 추수감사절 직전 월요일에 가격인하가 제일 컸다고 한다. 앞서 살펴 본 대로 이미 가격이 내려 갈 만큼 내려 간 것 같고 Door Buster용 대상도 아니기 때문에 배송지연을 피하려면 오늘 내일 중으로 주문을 해야 한다. 또, Door Buster 상품이 나온다고 해도 앞에서 본 것 처럼 텐트를 쳐놓고 기다리지 않으면 미국인들도 얻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고 한다. 아마존의 경우에도 "Lightning Deals"라는 반짝세일 정보를 일반 회원보다 프라임회원에게 30분 먼저 공개한다고 한다. 하지만 프라임회원이 되려면 먼저 이민을 가야 한다. 즉, 미국인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TV 구입 프로젝트 글 목록

TV 구입 프로젝트 #1 - TV 스팩 이해 하기 TV 구입 프로젝트 #2 - 해외 직구 TV 구입 프로젝트 #3 - HDTV 조정 TV 구입 프로젝트 #4 - 아마존 Price Matching TV 구입 프로젝트 #5 - 낚시질 끝판왕 TV 구입 프로젝트 #6 - 주문 및 배송 TV 구입 프로젝트 #7 - 독차 배송비 TV 구입 프로젝트 #8 - TV 설치

2014년 11월 22일 토요일

TV 구입 프로젝트 #4 - 아마존 Price Matching

구매 주문을 이번 주말로 잡았다. 이 때가 블프 일주일 전이다. 작년 가격을 살펴 보면 블프 일주일 전에 가격이 떨어져서 그 가격이 블프때까지 유지되었던 것을 볼 수 있다. 또 작년 블프 때 주문을 한 어떤 사람이 엄청 밀려든 주문때문에 두달을 기다려서 물건을 받았다고 한다. 이 것을 피하려면 일주일 전에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만약 블프 당일 가격이 더 떨어지면 어떻게 하나? 아마존에서 산 물건은 나중에 가격이 더 떨어지면 보상을 해 주는 Price Match제도가 있는 것 같던데... 일주일 전이면 이 제도의 적용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구글링을 해 보았다. 구글에서 "amazon price match itself"로 검색해 보면 아래와 같은 아마존 포럼의 글이 검색되는데 이 대화 내용을 보면 30일내에 가능하다든지 원래 안되는데 이메일 문의하면 가끔씩 해 줄 때도 있으니 요청해 보라는 등의 내용이 보인다.





뽐뿌사이트에 올라 와 있는 글을 보면 역시 비슷하다. 캔슬한다고 협박성 발언을 해야 하나?



또 다른 글을 보면 비슷한 부분이 보인다. 마찬가지로 TV만 Price Match를 하고 이벤트코드는 Price Match 대상이 아니라고 했다가 다시 요구하니까 기간이 2주일을 지나서 예외처리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 끈질기게 요구하면 해 주는 건가? 앞서는 30일이라는데 지금은 14일이라고 하고 어느 것이 맞는 말인가?



제일 재미 있었던 글은 이 것이다. 첫 문장부터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된다. 아직도 해야 할 영어공부가 많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 두번째 문장 Suck me... 이 부분은 더욱 이상했는데... 현지에서 오래 산 사람은 이런 식으로 말하나 보나 싶다.



본론으로 들어 가니 배송대행지로 보낸 것은 Price Match대상이 아니라고 한다.


 마지막 부분에는 Price Match를 포기 하면서 I love you라고 작별인사를 한다. 하기야 미국에서는 인사할 때 가볍게 볼에 키스도 하니까 뭐 이런 표현도 쓰나 보다 싶다. 그런데 마지막 부분을 보면 질문한 사람이 번역기를 돌려 가며 대화했다는 말이 나온다. 어쩐지 이상하더라.



 그런데 정말 재미 있는 부분은 이 부분이다. 영어를 잘 하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이 대신 라쳇(라이브채팅)을 해서 해결이 되었다는 것이다.



도대체 비법이 무엇일까?

다시 검색을 해 보니 아마존사이트에 Price Matching 규정이 있었다.

- TV와 스마트폰만 Price Matching이 된다.
- 출고 후 14일 이내여야 한다.
- 아마존이 판매하고 출고한 것이어야 한다.
- 가격 비교 대상은 아마존 내에서 판매하는 다른 판매상의 가격도 해당된다.
- 현재 살 수 있는 상품만 해당된다. 세일기간등이 지난 것은 안된다.
- 비교 대상 사이트 운영자가 직접 판매하는 상품만 해당한다. 그 사이트에 입점한 다른 벤더가 판매하는 것은 안된다.
- 아마존에서 할인받은 가격과 비교하고, Shipping과 Handling fee를 포함해서 비교한다
- 14일 이내에 아마존에서 추가 혜택이 주어지면 이것도 받을 수 있다.
- 공개된 할인쿠폰코드도 적용된다.
- 차액은 세금을 제외한 모든 비용을 감안해서 계산된다.
- 블랙프라이데이를 비롯한 시한부 세일은 대상이 안된다.
- 새 상품만 대상이 된다. 재사용품등은 안된다.
- 여러개를 샀더라도 한개만 대상이 된다.
- 직접 사용할 목적으로 구매한 것이어야 한다.
- 미국내 주소로 배송되는 것이어야 하고 외국으로 나가는 것으로 판단되는 것은 안된다.
- Price Matching 요청을 거절할 수 있고 남용되는 조건이 있으면 바꿀 수 있다.

조건을 보니 블프때 가격이 더 떨어진 것을 갖고  Price Match를 요구할 수는 없다.

그러나 위의 여러 사례에서 보듯이 이런 규정에도 불구하고 강하게 요구하면 요구를 받아 들이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미국에서는 물건을 샀더라도 반품을 쉽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소비자 보호를 위한 것일거라고 추측된다. 그렇기 때문에 물건을 산 사람의 입장에서는 만약 요구를 들어 주지 않으면 반품을 하고 가격이 싼 것으로 주문하면 그만이다. 좀 시간이 걸리고 신경도 쓰이고 여러모로 번거롭기는 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한번 화가 나면 이러한 번거로움은 아무일도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존 입장에서는 고객의 요구를 받아 들이는 것이 물건 반품을 받지 않아도 되는 것이고 또 고객을 잃지 않아도 되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것이다. 물론 규정대로 한번 거절해 보고 그 것을 고객이 받아들이면 세마리 토끼를 잡는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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