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품을 국내에서 사지 않고 해외에서 산다면 해외판매점의 이윤과 해외 운송업체의 운임과 해외에서 부과되는 판매세, 그리고 국내로 들여 오면서 부과되는 관세와 부가세를 모두 합쳐도 국내에서 사는 것 보다 더 싸다는 것이 좀 개그같다.
해외에서 사면 기본적으로 들어 가는 비용이 있기 때문에 고가의 제품일수록 좋을 것 같다. 65인치 TV를 산다면 기본적으로 운임등 수수료로 30만원정도, 그리고 관세와 부가세 40만원정도를 합쳐서 70만원정도가 고정비용이다. 그러면 국내에서 파는 것과 해외에서 파는 제품의 가격차가 최소 70만원 이상 나와야 한다. 그 가격차가 70만원 이하면 더 비싸게 사는 꼴이다.
외산을 이런식으로 산다면 아마 "국산품을 이용해야 국내산업이 발전하고..." 등등의 이야기가 나올 듯 하다, 그런데 국산브랜드를 해외에서 사오는데 뭐라고 할 것인가. 나도 여기에 동참해야 겠다. 정말 가격차가 많이 나는지 가격을 비교해 보자.
가격비교
먼저 에누리닷컴에서 검색한 일반쇼핑몰의 최저가격과 아마존에서 검색한 해외가격을 환율로 변환한 뒤 71만원을 더한 금액을 비교해 보았다.
크기가 65인치로 동일할 때 시리즈별로 가격을 살펴 보면 처음 예상했던 것과는 반대로 하위시리즈일수록 가격차가 많이 난다. 즉, 저렴한 모델일수록 직구가 더 유리하다는 것이다.
그럼 같은 시리즈에서 화면크기가 다를 때 가격은 어떻게 변할까.
크기별 가격은 65인치까지는 완만하게 가격이 올라 가지만 70인치크기가 없기 때문에 75인치에서 급격하게 가격이 올라 간다. 가격으로 본다면 예상대로 65인치가 구매하기 최적인 크기라는 것이 보인다.
특이한 것은 60인치의 경우 국내 최저가격이 해외에서 사 오는 가격(운송비등 포함 가격)과 거의 비슷하다는 것이다. 또는 55인치의 경우는 오히려 국내에서 사는 것이 더 저렴하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공식판매점이 아닌 일반판매점의 최저가격인 경우다. 반대로 75인치의 경우 8000모델은 국내가격과 직구와의 가격차가 심하게 벌어진다.
이 표를 보면 7150이 최고 평점인 8.4를 받았다. 즉, 시리즈가 높다고 해서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 막연히 좋은 TV일 것이라는 생각으로 가격이 비싼 높은 시리즈를 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가격비교를 해 보니 직구를 해야 하겠다는 마음이 굳어 진다. 국내 공식대리점도 아닌 일반 판매점에서 판매하는 최저가격보다 저렴하다. 일반 판매점에 전화를 걸어 확인해 보았다. G마켓과 같은 곳도 아니고 어떻게 수백만원을 먼저 입금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먼저 10만원정도 입금하고 제품설치 후 문제가 없으면 나머지를 입금하면 된다고 한다.
직구의 신뢰도
아마존과 같은 해외 쇼핑몰은 한국으로 배송을 해 주지 않는다, 그래서 배송대행업체가 생겨났다. 사람들은 이것을 배대지라 부른다. 처음 배대지라는 말을 들었을 때 무슨 돼지 종류인 줄 알았다, 아마존에서 TV를 살 때 미국에 있는 배송대행업체 주소로 배송을 시킨다. 그러면 그 배송업체에서 수수료를 받고 한국으로 배송해 주는 것이다.
처음으로 직구를 하자고 마음 먹으니 몇가지 의문이 드는 것이 있었다.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것이 믿을 수 있는 것인가? 즉, 제품을 판매한다고 해 놓고서 물건값만 받고 나서 물건을 배송해주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만약 배송을 해 주었다고 해도 배송대행업체라는 곳이 배송을 해준다는 보장이 있는가? 배송업체에서 배송을 한 후 물건이 오는 도중 분실이나 파손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
하지만 아마존은 수많은 사람들이 물건을 사는 곳이고 국내 직구족들의 만족도 2위라고 하니 어느 정도 믿을만 하다고 여길 수 있겠다. 가전제품 판매로는 제일많이 이용하는 곳이라고 한다. 이번 연말에는 직구 매출예상이 수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TV보도도 있었다.
아무리 아마존이라도 판매상이 속이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 아닌가. 실제로 그런 경우가 있는 모양이다. 우리나라 같으면 G마켓에서 물건을 파는 미니샵들이 많이 있는데 보통 리뷰 올라오는 것을 보고 판매가 활발이 이루어지고 있으면 어느 정도 믿을 수 있는 곳 이라고 판단한다. 하지만 아마존은 미국인데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다행이 아마존이 직접 판매하는 제품도 있다고 하니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것을 사면 문제 없겠다 싶다.
배송대행업체의 경우 직구족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다고 하는 몰테일이라는 곳을 이용하면 될 듯 싶다. 홈페이지에 의하면 한국내에서 정기적으로 직구에 관한 강의도 열고 있다고 하니 그 규모가 얼마나 큰지 예상된다. 그리고 배송중 파손보험도 들 수 있다고 한다. 또, 물건이 미국 배송대행업체에 도착하면 주문한 제품이 맞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포장도 추가로 해서 파손위험을 줄인 후 한국으로 배송을 해 준다고 한다.
회원 가입
아마존 회원가입은 이름과 이메일주소 그리고 암호만 입력하면 된다. 너무 간단하다. 이렇게 간단해도 되는 건가? 우리나라 웹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려면 집주소, 전호번호 심지어 취미까지 입력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전에는 주민등록번호까지 입력해야 되었는데 얼마전부터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지 않도록 변경되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몰테일은 우리나라 웹사이트(?)답게 통합약관, 몰테일약관, 테일리스트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등에 일단 동의하고 - 누가 이런 것을 다 읽어보는 사람이 있을까? - 본격적으로 회원 가입하려면 한글이름, 영문이름, 이메일주소, 비밀번호, 집주소, 핸드폰번호, 집전화등을 입력해야 한다. 그래도 그리 많은 내용은 아닌 듯 하다.
모니터링
아마존에서 구매하려는 물건을 고른 다음 http://camelcamelcamel.com 사이트를 이용하면 가격 흐름을 알 수 있다. 심지어는 내가 원하는 가격을 입력해 놓으면 그 가격대가 되면 이메일로 알려 주기까지 한다.
두번째 탭에 보면 이제 까지 판매한 순위도 알 수 있는데 이 순위가 수량기준인지 아니면 금액기준인지 또는 상품별 순위인지 잘 모르겠다.
주문시기
이제 물건을 주문하고 배송대행업체에 물건 배송요청을 하면 되는데 아직 주문시기가 아니다. 좀 더 기다리면 가격이 더 떨어지는 블랙프라이데이가 다가 온다.
추수감사절이 미국의 경우 11월 네째주 목요일인데 올해는 11월 27일이다. 이 추수감사절 다음날이 블랙프라이데이다. 위키백과에 의하면 소매업체의 경우 1년 매출의 70%가 이 때 이루워진다고 한다. 이때 회사손익이 흑자로 전환되기 때문에 블랙프라이데이라고 불려 진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쇼핑이 행해 지는지 짐작이 간다.
이 때를 기다리는 직구족도 많이 있다고 한다. 또 주문시기를 놓치면 물건이 품절되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한다.
2013년도형 75인치 TV의 가격추세를 한번 보자.
2013년의 경우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29일이였다. 그 일주일 전인 11월 24일 토요일에 가격할인이 되었다. 이것이 11월 29일(금), 30일(토), 12월 1일(일)까지 이어졌다. 이 이후 가격이 다시 두달 반 동안 올랐다가 그 이후 계속 내리다가 1년이 지나면서 50%까지 떨어졌다. 그 이후에는 카트에 넣기 전까지는 가격을 비공개를 하였기 때문에 그래프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래프만 놓고 보면 어차피 가격이 내릴 것이였는데, 두달 반 전에 잠깐 내렸던 것으로 밖에 안보인다.
그럼 65인치의 경우는 어떠 했을까?
65인치 경우에도 블랙프라이데이 1주일 전부터 1주일간 잠시 내렸던 것은 동일하지만 이후 5개월동안 블랙프라이데이 때 내렸던 것 만큼은 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역시 하향추세에 있었는 것은 동일하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때 TV가격은 얼마나 떨어질까?
2013년 블랙프라이데이 때 8000시리즈에 적용된 DC율을 갖고 예상가를 구해 보았다. 붉은색이 예상수치인데 이는 제품사이의 가격차에 대한 DC증가분이 일정하다는 전제하에 계산된 것이다. 즉, DC가 되었다고 말하려면 어느 정도 금액이 커야 할 것인데 고가제품은 DC율이 낮아도 DC금액이 클 것이고 저가제품은 DC율이 높아야만 DC금액이 커질 것이라는 가정이다. 8000모델은 실제로 그랬는데 다른 모델도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기타 고려할 내용
판매세 : 판매세는 미국의 주마다 다르다고 하는데, TV를 사는 경우 델라웨어의 경우에만 판매세가 부과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교통이 불편해서 배송에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한다. 만약 판매세가 붙는 것보다 빨리 받기를 원한다면 LA쪽으로 배송시키면 된다고 하는데 2,000달러 TV에 10%정도의 판매세가 붙는다면 200달러나 되기 때문에 작은 돈이 아니다.
도로명 주소 : 수입신고할 때 사용하는 주소는 도로명 주소를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도로명 주소를 잘 사용하지 않으니 도로명 주소를 사용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 한다. 어제 외국 사람이 지번주소와 도로명주소를 보여 주면서 어떤 것이 맞느냐고 묻길레 둘 다 맞다고 했더니 이해를 하지 못해서 최근 정부에서 주소체계를 바꾸어서 그렇다고 했더니 재미있다고 한다. 얼마전에는 택배를 받을 일이 있어서 도로명 주소를 알려 주었더니 지번 주소를 좀 알려 달라고 한다. 지번 주소가 더 좋다나... 도로명 주소가 좌측 우측 홀짝수로 나눠서 주소만 갖고도 집을 찾기가 좋다고 한다. 이제 네비는 필요 없다. 도로명 주소만 있으면 되니까.
개인통관고유부호 : 수입신고할 때 주민등록번호를 적어야 하는데, 이 주민등록번호 노출을 줄이기 위해 관세청에 내 주민등록번호와 주소를 미리 등록하고 고유번호를 받으면 그 번호를 대신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부호란 용어를 사용하니 좀 이상하다. +나 - 같은 것을 부호라고 하지 않나? 흠, 어쨓든 관세청 홈피에 들어 가면 팝업이 뜨면서 여지 없이 엑티브 엑스 설치해야 등록할 수 있다.
http://portal.customs.go.kr
삼성 디스플레이패널 : 아마존에 올라 온 리뷰중에서 가장 도움이 되는 비판 리뷰로 뽑힌 글을 보면 삼성TV에 삼성 디스플레이패널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삼성 디스플레이패널이 품질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 이 사람이 산 TV는 삼성 패널이 아니였다고 한다. 그래서 판매점에 연락해서 삼성 것으로 바꿔 달라고 했는데 결국 삼성 패널을 찾지 못했다는...
가격비교를 해 보니 직구를 해야 하겠다는 마음이 굳어 진다. 국내 공식대리점도 아닌 일반 판매점에서 판매하는 최저가격보다 저렴하다. 일반 판매점에 전화를 걸어 확인해 보았다. G마켓과 같은 곳도 아니고 어떻게 수백만원을 먼저 입금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먼저 10만원정도 입금하고 제품설치 후 문제가 없으면 나머지를 입금하면 된다고 한다.
직구의 신뢰도
아마존과 같은 해외 쇼핑몰은 한국으로 배송을 해 주지 않는다, 그래서 배송대행업체가 생겨났다. 사람들은 이것을 배대지라 부른다. 처음 배대지라는 말을 들었을 때 무슨 돼지 종류인 줄 알았다, 아마존에서 TV를 살 때 미국에 있는 배송대행업체 주소로 배송을 시킨다. 그러면 그 배송업체에서 수수료를 받고 한국으로 배송해 주는 것이다.
처음으로 직구를 하자고 마음 먹으니 몇가지 의문이 드는 것이 있었다.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것이 믿을 수 있는 것인가? 즉, 제품을 판매한다고 해 놓고서 물건값만 받고 나서 물건을 배송해주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만약 배송을 해 주었다고 해도 배송대행업체라는 곳이 배송을 해준다는 보장이 있는가? 배송업체에서 배송을 한 후 물건이 오는 도중 분실이나 파손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
하지만 아마존은 수많은 사람들이 물건을 사는 곳이고 국내 직구족들의 만족도 2위라고 하니 어느 정도 믿을만 하다고 여길 수 있겠다. 가전제품 판매로는 제일많이 이용하는 곳이라고 한다. 이번 연말에는 직구 매출예상이 수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TV보도도 있었다.
아무리 아마존이라도 판매상이 속이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 아닌가. 실제로 그런 경우가 있는 모양이다. 우리나라 같으면 G마켓에서 물건을 파는 미니샵들이 많이 있는데 보통 리뷰 올라오는 것을 보고 판매가 활발이 이루어지고 있으면 어느 정도 믿을 수 있는 곳 이라고 판단한다. 하지만 아마존은 미국인데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다행이 아마존이 직접 판매하는 제품도 있다고 하니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것을 사면 문제 없겠다 싶다.
배송대행업체의 경우 직구족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다고 하는 몰테일이라는 곳을 이용하면 될 듯 싶다. 홈페이지에 의하면 한국내에서 정기적으로 직구에 관한 강의도 열고 있다고 하니 그 규모가 얼마나 큰지 예상된다. 그리고 배송중 파손보험도 들 수 있다고 한다. 또, 물건이 미국 배송대행업체에 도착하면 주문한 제품이 맞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포장도 추가로 해서 파손위험을 줄인 후 한국으로 배송을 해 준다고 한다.
회원 가입
아마존 회원가입은 이름과 이메일주소 그리고 암호만 입력하면 된다. 너무 간단하다. 이렇게 간단해도 되는 건가? 우리나라 웹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려면 집주소, 전호번호 심지어 취미까지 입력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전에는 주민등록번호까지 입력해야 되었는데 얼마전부터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지 않도록 변경되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몰테일은 우리나라 웹사이트(?)답게 통합약관, 몰테일약관, 테일리스트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등에 일단 동의하고 - 누가 이런 것을 다 읽어보는 사람이 있을까? - 본격적으로 회원 가입하려면 한글이름, 영문이름, 이메일주소, 비밀번호, 집주소, 핸드폰번호, 집전화등을 입력해야 한다. 그래도 그리 많은 내용은 아닌 듯 하다.
모니터링
아마존에서 구매하려는 물건을 고른 다음 http://camelcamelcamel.com 사이트를 이용하면 가격 흐름을 알 수 있다. 심지어는 내가 원하는 가격을 입력해 놓으면 그 가격대가 되면 이메일로 알려 주기까지 한다.
두번째 탭에 보면 이제 까지 판매한 순위도 알 수 있는데 이 순위가 수량기준인지 아니면 금액기준인지 또는 상품별 순위인지 잘 모르겠다.
주문시기
이제 물건을 주문하고 배송대행업체에 물건 배송요청을 하면 되는데 아직 주문시기가 아니다. 좀 더 기다리면 가격이 더 떨어지는 블랙프라이데이가 다가 온다.
추수감사절이 미국의 경우 11월 네째주 목요일인데 올해는 11월 27일이다. 이 추수감사절 다음날이 블랙프라이데이다. 위키백과에 의하면 소매업체의 경우 1년 매출의 70%가 이 때 이루워진다고 한다. 이때 회사손익이 흑자로 전환되기 때문에 블랙프라이데이라고 불려 진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쇼핑이 행해 지는지 짐작이 간다.
이 때를 기다리는 직구족도 많이 있다고 한다. 또 주문시기를 놓치면 물건이 품절되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한다.
2013년도형 75인치 TV의 가격추세를 한번 보자.
2013년의 경우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29일이였다. 그 일주일 전인 11월 24일 토요일에 가격할인이 되었다. 이것이 11월 29일(금), 30일(토), 12월 1일(일)까지 이어졌다. 이 이후 가격이 다시 두달 반 동안 올랐다가 그 이후 계속 내리다가 1년이 지나면서 50%까지 떨어졌다. 그 이후에는 카트에 넣기 전까지는 가격을 비공개를 하였기 때문에 그래프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래프만 놓고 보면 어차피 가격이 내릴 것이였는데, 두달 반 전에 잠깐 내렸던 것으로 밖에 안보인다.
그럼 65인치의 경우는 어떠 했을까?
65인치 경우에도 블랙프라이데이 1주일 전부터 1주일간 잠시 내렸던 것은 동일하지만 이후 5개월동안 블랙프라이데이 때 내렸던 것 만큼은 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역시 하향추세에 있었는 것은 동일하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때 TV가격은 얼마나 떨어질까?
2013년 블랙프라이데이 때 8000시리즈에 적용된 DC율을 갖고 예상가를 구해 보았다. 붉은색이 예상수치인데 이는 제품사이의 가격차에 대한 DC증가분이 일정하다는 전제하에 계산된 것이다. 즉, DC가 되었다고 말하려면 어느 정도 금액이 커야 할 것인데 고가제품은 DC율이 낮아도 DC금액이 클 것이고 저가제품은 DC율이 높아야만 DC금액이 커질 것이라는 가정이다. 8000모델은 실제로 그랬는데 다른 모델도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기타 고려할 내용
판매세 : 판매세는 미국의 주마다 다르다고 하는데, TV를 사는 경우 델라웨어의 경우에만 판매세가 부과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교통이 불편해서 배송에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한다. 만약 판매세가 붙는 것보다 빨리 받기를 원한다면 LA쪽으로 배송시키면 된다고 하는데 2,000달러 TV에 10%정도의 판매세가 붙는다면 200달러나 되기 때문에 작은 돈이 아니다.
도로명 주소 : 수입신고할 때 사용하는 주소는 도로명 주소를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도로명 주소를 잘 사용하지 않으니 도로명 주소를 사용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 한다. 어제 외국 사람이 지번주소와 도로명주소를 보여 주면서 어떤 것이 맞느냐고 묻길레 둘 다 맞다고 했더니 이해를 하지 못해서 최근 정부에서 주소체계를 바꾸어서 그렇다고 했더니 재미있다고 한다. 얼마전에는 택배를 받을 일이 있어서 도로명 주소를 알려 주었더니 지번 주소를 좀 알려 달라고 한다. 지번 주소가 더 좋다나... 도로명 주소가 좌측 우측 홀짝수로 나눠서 주소만 갖고도 집을 찾기가 좋다고 한다. 이제 네비는 필요 없다. 도로명 주소만 있으면 되니까.
개인통관고유부호 : 수입신고할 때 주민등록번호를 적어야 하는데, 이 주민등록번호 노출을 줄이기 위해 관세청에 내 주민등록번호와 주소를 미리 등록하고 고유번호를 받으면 그 번호를 대신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부호란 용어를 사용하니 좀 이상하다. +나 - 같은 것을 부호라고 하지 않나? 흠, 어쨓든 관세청 홈피에 들어 가면 팝업이 뜨면서 여지 없이 엑티브 엑스 설치해야 등록할 수 있다.
http://portal.customs.go.kr
실제로 시리얼번호를 보면 어떤 디스플레이패널을 사용하는지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이를 수집해서 공개한 사이트도 있다.
버전은 TV뒷면에서 찾을 수 있는데 이 것을 수집해서 표로 정리한 것은 이렇다.
Size
|
H5500
|
H6350
|
H6400
|
H7150
|
32"
|
TS01
|
TS01
| ||
40"
|
TS01
|
TS01
| ||
46"
|
TS01
| |||
48"
|
TS01
|
TS01
|
TS01
| |
50"
|
WH01
|
AH01
WH02
|
AS01
IS02
| |
55"
|
TH01
UH02
|
TS01
US02
|
TS01
| |
60"
|
HS01
|
HD01
|
HH01
| |
65"
|
AH01
|
MD01
|
TH01
TS01
| |
75"
|
TH01
|
TS01
|
(From http://www.rtings.com/reviews/tv/lcd-led/samsung/h6350)
|
11/10 : UN75H6350 가격이 갑자기 내가 예상한 가격만큼 떨어져 버렸다. 재고가 16개 남으면서 떨이식으로 판매하는 모양이다. 이 것을 살까 말까 잠깐 망설였는데 일단 블프까지 두고 보자. 설마 이 제품이 없어져 버리거나 블프 때 이것보다 비싸지는 않겠지...
11/12 : UN75H6350 가격이 2,298USD에서 몇 달러 차이로 가격이 오르락 내리락 한다. 또 몇개 안남았다는 재고 수량도 덩달아 오르락 내리락 한다. 이것들이 여기서 낚시질을 하나?
11/16 : UN75H6350 가격이 2,234USD까지 떨어졌다.
11/16: UN75H7150 가격이 2,997USD로 뽐뿌 해외직구 포럼에 올라온 BestBuy의 Black Friday TV 예정가격으로 떨어 졌다. 더 떨어 질까? 블프때는 물건이 없을 수도 있고 배송기간이 많이 걸린다는데 지금이 사기 좋은 때가 아닐까? 이런 고민으로 하루 이틀 먼저 산 사람은 지금 가격이 더 떨어져서 좀 후회되는가 보다.
11/17: UN65H7150 가격이 1,497USD로 Best Buy의 블프예정가격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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